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로공급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제한된 교통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기존 버스체계보다 속도 및 정시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운영체계라고 밝히고 시역에 첫 도입을 위해 BRT 구축 가능노선을 발굴하고 경제성을 검토하는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이날 보고회를 거쳐 오는 9월까지 BRT 구축 가능 노선을 선정, 2010년 2월까지 1~2개의 우선 추진노선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등 구체적 추진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기존의 버스시스템에 전용차로 또는 전용도로로 구성된 독립된 통행권, 정거장, 환승시설, 사전요금징수 등 철도운영개념을 도입해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의 버스서비스를 지하철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저비용·고효율 버스기반 대중교통시스템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입되면 대중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환승시설 확충 및 버스정보시스템 등 지능형교통체계와 연계될 경우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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