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6월11일
어린이&어린이-6월11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6.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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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는 칠곡 동명동부초등학교 전경. 아래 사진은 뒷줄 왼쪽부터 교장 문재학, 장미경, 안순애(유치원), 조성례, 김지윤(실장), 백만기(교무)선생, 앞줄 왼쪽부터 교감 여청동, 이영아, 류선경, 김외조, 배선미(보건), 배제학 선생.

체험학습.급식비 등 학교 교육비 전액 지원
전교생에 방과후 학교 운영...사교육비 절감


동명동부초등학교는 2009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시범학교로 지정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교원평가단을 구성(교사 4명과 학부모 2명)하여 운영 하면서 학부모를 초청하여 년 2회(6, 10월 중) 수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명동부초교는 현장체험학습비 및 도시체험학습비(1박2일), 학습준비물, 급식비 등 교육경비를 학교 교육비에서 전액 지원하므로 학부모에게는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특수시책으로 12개월 자연놀이 운영으로 마음이 따뜻한 세상을 열어가는 우리(이웃과 음식 나눔 체험과 숲속의 알뜰 시장 개최 등), 자연을 함께하는 하나 되는 우리(봄나물 뜯기, 낙엽 숲길 걷기 등), 전통을 이어가는 우리(민속놀이 한 마당 운영, 전통음식과 놀이 체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우리(물놀이 체험 , 빙상체험, 뒤뜰야영) 등을 학교교육비로 지원하여 재료비 일체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색 있는 교육으로 첫째, 전통 문화 체험 학습 운영을 전통문화 예술 체험활동으로 특기 적성 기회 제공과 호국 문화 체험으로 애국 애향심과 공동체의 의식 함양을 위해 칠곡문화체험 예술체험장에서 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봉사활동의 날 운영, 현장경학의 날 운영, 주제학습의 날 운영, 교류학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다양한 방과후 학교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 갈 희망찬 칠곡 교육 서비스 구현, 소외계층의 교육 양극화 현상 방지, 수준별 교과학습 및 다양한 특기 신장 기회 부여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선정 (영어부 - 원어민 영어 주 3회, 컴퓨터부 - 주2회, 미술부 - 주 2회, 주산식 암산부 - 주 1회)하고, 방과후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하고 있다.

셋째, 원어민과 함께하는 생활영어 교실 운영으로 국제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은 생활 영어 구사능력 신장, 생활영어 의사소통에 있어서 의기소침함을 극복하고 자신감 형성,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생활 경험 공유를 통한 국제 이해 교육증진 등을 지향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을 위하여 문재학 교장선생은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직접 선수들을 지도하여 지난해에는 군교육장기 타기 육상경기대회에서 B그룹학교조에서 종합 2위를 하였고 금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열심히 연습하며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스쿨존 설치, 교실바닥 전면 교체와 방송 시설 교체, 교문 개축, 과학 탐구장(기상대)를 전면 교체하여 깨끗한 학교 아름다운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는 농촌 산골의 소규모학교이다.

여인호 전문기자
평상시 부모님의 농사일을 자주 도운 경험이 있어서 모두들 잘하였으며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참여했다.

하루에 한번씩 우리의 텃밭에 관심을 가지고 정성껏 가꾼다면 우리가 기대한 대로 꽃을 관찰하고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지민기자 (봉화 재산초등학교 5학년)

노변초, 닮고 싶은 인물 전시회

대구 노변초등학교는 지난 4일 닮고 싶은 인물 전시회를 가졌다.

최화수 교장 선생의 지도하에 유명한 진로 활동 중 하나인 이 행사는 노변초 학생들이 피겨 여왕 김연아, 대한 민국 축구의 지존 박지성, 투자로 부자가 된 워렌 버핏, 연습 벌레 발레리나 강수진 등에 대해 인터넷과 책으로 닮고 싶은 인물을 조사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아이들이 닮고 싶은 인물을 본받아 진로를 싹틔울 수 있는 계기인데, 아이들이 각자 닮고 싶은 인물처럼 노력하여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민영기자 (대구노변초등학교 5학년)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덕인초 조유정, 소년체전 양궁 4관광.최우수 선수 선정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종목에서 대구덕인초등학교의 조유정(6학년) 선수가 4관왕을 차지하여 다관왕에 올랐다.

조유정 선수는 지난 1일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궁 남녀 개인 초등부에서 각각 20m, 30m, 개인 종합(20m+30m), 단체 종합 1위를 휩쓸며 대회 최다관왕의 영광도 함께 안았다.
하지만, 그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과연 그 인생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날아다니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세가도 세월이 지나면 자기가 누렸던 그 권력의 올가미에 묶이게 된다.

지연, 학연, 혈연에서 탈피해 개인의 능력, 인품과 재능을 우대하며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회의 질서와 체제가 유지, 발전되고 모두가 Win - Win 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문인규(계성초등학교 교사·시인)

다들 직지(直指)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 하지만 우리나라에 없는 우리의 책. 직지는 현재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어요. 매우 소중한 유산이라 아무나 볼 수 없도록 금고 안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직지가 어떻게 해서 탄생했는지 궁금하게 여겨 본 적 있나요?

`천년의 사랑 직지’는 금속활자를 만들어 직지를 찍어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동화책으로, 직지에 기록되어 있는 짧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고 합니다. 짧은 이야기를 읽고 이렇게 긴 글을 써 낸 지은이의 상상력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주인공 만복이는 문둥병(나병)으로 부모님을 여의고 누나와 단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누나도 부모님과 같은 병에 걸리게 되자 사람들은 만복이와 누나를 마을에서 쫓아내 버립니다. 아픈 누나를 업고 거리를 떠돌던 만복이는 어느 절에 들어가게 됩니다. 절에 들어가고 얼마 있지 않아 누나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버려요. 절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지내던 만복이는 스님의 도움으로 `달잠’이라는 법명을 얻고 수행의 길을 걷게 됩니다.

문둥병을 가진 가족 때문에 마을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가족마저 모두 잃어 혼자가 된 만복이는 가슴에 큰 슬픔과 한을 가지고 있는 친구에요. 만복이는 자신이 가진 슬픔과 한을 천년만년 변하지 않는 쇠글자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극복해 냅니다. 쇠글자를 만들면서 자신의 고통과 싸우고, 누나를 그리워하는 마음 또는 쇠글자에 하나하나 새기는 것이지요.

등장인물들이 금속활자를 만들면서 자신이 가진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 보세요.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도 함께 느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머리카락 누름 솔’이었다고 합니다. 지은이가 왜 그런 제목을 지었는지는 책을 끝까지 읽어봐야 알 수가 있어요.

부록으로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 직지를 만든 곳인 흥덕사, 그 외 직지와 관련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두어서 작품의 이해를 도와주는 배려가 돋보입니다. 조경희 글, 대교, 8천원

<대구동부도서관 제공>


과학 이야기

벌레 쫓는 방충제 원리는 뭘까?

의류를 좀먹고 상하게 하는 벌레를 막아 주는 방충제로 나프탈렌(C10H8)과 클로로벤젠(C6H5Cl) 및 장뇌(C10H16H)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화학 물질들의 공통점은 물질의 상태 변화 중 하나인 승화성이 있다는 것과 이 기체들을 벌레가 몹시 싫어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방충제로 사용하는 나프탈렌은 콜타르 속에서 결정을 석출하고, 장뇌는 녹나무의 가는 조각을 증류시켜 얻는다.

만약 방충제가 승화성이 없어 의류 속에서 액체 상태로 변하게 된다면 의류를 더럽히게 될 것이다.

승화성이 있는 또 다른 물질로는 이산화탄소의 고체인 드라이 아이스를 들 수 있는데 TV 방송이나 쇼 공연에서 보조 무대 효과로 뿌연 안개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승화성 물질은 액체 상태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 정답은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온천지에 있는 유황을 가열하게 되면 노란색의 액체 상태가 된다.

얼음 또한 추운 지방에서는 물처럼 녹아 내리지 않고도 조금씩 줄어드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눈이 녹지 않고 직접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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