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하부 특별히 신경써야”
“겨울철 차량하부 특별히 신경써야”
  • 김종렬
  • 승인 2014.01.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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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뿌리는 염화칼슘
차량에 붙어 부식 일으켜
고압 물세차 등으로 제거
올 겨울 한동안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이에 운전자는 다시금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겨울철 차량관리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자동차점검을 받고 스노우 타이어, 스노우 체인, 부동액, 서리방지제 등 겨울을 대비한 다양한 물품을 챙겨뒀지만 부족한 2%를 채워야 한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차량관리의 요소는 뭘까?

겨울철에는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린다. 이때 사용되는 염화칼슘의 염소이온은 부식성이 매우 강해 도로를 훼손시킬 정도다. 따라서 차량하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침수의 위험에 노출된 여름보다 겨울철 차체하부 관리에 소홀한 게 사실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의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부식된 차량은 추후 중고차로 판매할 때도 기피대상이며 이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면서 “겨울에도 여름만큼이나 꼼꼼히 차량하부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려면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언더코팅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언더코팅에는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염화칼슘이 차량하부에 붙은 채로 장기간 방치되기 전에 손세차, 고압의 물세차를 통해 구석구석 박힌 염화칼슘을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하자.

겨울철에는 세차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가급적 햇빛이 잘 드는 맑은 날 오후,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을 때 하는 것이 좋으며 물기가 얼지 않도록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또 자동차 표면에 눈이나 얼음조각이 있다면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시동을 켠 후 히터를 작동시켜 어느 정도 차를 녹인 다음 고압분사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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