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인복지예산 42% 늘었다
경북도, 노인복지예산 42% 늘었다
  • 이종훈
  • 승인 2014.01.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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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등 6천170억 확보
경북도는 올해 기초(노령)연금 지급 5천920억원을 포함한 노인복지예산 6천17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천340억원 보다 42.2%가 증가한 것이다.

먼저 노인일자리사업에 445억원을 지원해 2만4천개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실정과 노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와 노노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1인당 최고 9만6천800원을 지급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을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로 전환해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1인당 최고 20만원을 지급(최저 10만원 보장)한다.

도내 홀몸노인 11만5천명의 17.7%에 해당하는 2만316명이 거동불편 또는 무의탁 노인으로, 이들을 돕는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에 83억원, 노인돌보미 바우처사업에 115억원을 지원한다.

홀몸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 대상자 중 ‘골절’ 또는 중증 질환 수술 등으로 일시적 가사 활동지원이 필요한 홀몸노인을 위해 2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공립치매병원관리 및 기능보강에 17억원을, 경로식당 무료급식에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로당 난방·운영비 등에 81억원, 노인복지시설확충 47억원, 노인복지시설운영 등에 38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요양보험 운영에도 62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장례문화를 개선해 나가기위해 장사시설 설치사업에 12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통해 노인들이 ‘손 내밀면 잡아줄 누군가가 옆에 있다’고 인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경북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5만2천명으로 16.8%에 달해 고령사회며, 오는 2020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성(34.3%), 군위(33.8%) 등 도내 15개 시군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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