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08산사 순례기도회 5천여명의 회원들이 기도회를 봉행하는 곳에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는 한편 그 지역의 다문화 가정 인연 맺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34번의 기도회를 가졌고 경북에서만 6번째를 맞고 있다.
올 초 구미 도리사에서 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순례 기도회를 봉행 중이다.
올들어 두번째인 이번 고운사의 기도회에도 여지없이 의성군 지역농협과 108산사 순례기도회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지역 농특산물인 마늘,도토리묵,오이,사과,표고버섯,천년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문화 가정 인연맺기 사업을 펼쳐 의성군 단촌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새색시 베트남인 딘티타오, 후인티탄튀씨 와 중국인 김수복씨 등 3명이 친정부모 역할을 해 줄 후견인 멘토를 갖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북농협 신상종 농촌지원팀장은“불교계가 지난 2007년 이후 우리 농촌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와 실질적인 농산물 구매운동을 펼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108산사 순례기도회와 잘 협조해 도심사찰과 지역에 연고를 둔 대형사찰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농촌사랑운동 확산과 농산물 구매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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