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는 “송혜교가 전 세계 최초로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에 위촉돼 지난 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성도인 청두에 위치한 판다 기지를 방문했다”면서 “송혜교는 현지에서 판다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을 접하고 생후 8~9개월 된 판다를 직접 품에 안고 먹이를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혜교는 야외 농원으로 들어가 더 많은 자이언트 판다를 만나 먹이를 주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래 판다들이 예민한 성격이라 사람들과 접촉하기가 어려운데 이날 송혜교가 먹이를 준 판다들은 송혜교에게 매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그동안 판다는 사진이나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만 봤는데 직접 보니까 꿈만 같았다”며 “한국 내에도 보호해야 할 동물이 많은데 특히 한국 천연기념물 수달에 관심이 많다”면서 “앞으로 판다와 수달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환경 보호에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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