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쌀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영순면 전역을 친환경 벼 재배 메카로 육성키 위한 5개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으로 336ha에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추진해 이 가운데 121ha가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아 1만6천가마를 생산하는 개가를 올렸다.
여기서 생산된 쌀 200t을 우선적으로 관내 초중고생 4천800여명에게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서울 등 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가마당(80kg) 24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팔’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은 문경시는 영순면 전역을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친환경 벼 재배 메카로 만들기로 하고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쌀 만을 도정하는 공장을 건립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렁이 종패 구입 등 친환경 자재 구입비로 4억원을 지원해 재배단지를 600ha로 확대하고, 3억6천만원을 들여 우렁이 양식 및 발효퇴비 제조시설 설치 등 장기적인 지원 대책으로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인프라구축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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