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남산4-6지구 재건축 시공
화성산업, 남산4-6지구 재건축 시공
  • 강선일
  • 승인 2014.01.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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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조합, 정기총회서 선정·10개 안건 가결
지난해 대구혁신도시 및 테크노폴리스 등 도심 외곽지와 기존 주택 조성지를 중심으로 활황세를 보인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 들어선 재건축·재개발사업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첫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이 이뤄져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중구 남산4-6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7일 남산4동 주민센터에서 ‘2014년 조합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지역 대표 건설사인 화성산업을 선정했다. 또 사업시행계획 변경안과 올해 예산안 등 상정된 10개 안건을 가결했다.

남산4-6지구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1만4천69㎡에 지하3층∼지상22층 아파트 5개동 4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세권(예정)에 위치해 달구벌대로와 함께 시내 중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동아백화점 쇼핑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서문시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두류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도 인접해 미래 주거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시공사로 선정된 화성산업은 그동안 한강이남 최대 재건축단지였던 수성구 황금주공(4천256가구)을 비롯 송현주공(2천420가구)·수성동아재건축(373가구)에 이어 작년말 수성구 만촌동 재건축사업인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 분양에서 최고 청약경쟁률 212대1이란 전국 최고이자, 20년내 대구지역 최고 기록으로 1순위 마감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의 성공 신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북구 침산3동 재건축인 ‘침산 화성파크드림’도 분양예정에 있는 등 활발한 재건축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구지역 재건축시장은 2008∼2010년까지 침체를 보이며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2011년 7.14%로 상승 전환한 후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

2012년 2.82%에 이어 작년에는 ‘수성 롯데캐슬 더퍼스트’ ‘대봉 태왕아너스’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 ‘복현3차 서한이다음’ 등이 기존 생활인프라와 도심권 혜택 등의 장점으로 폭발적 인기를 보이며 잇따라 성공 분양되는 등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인 10.73%를 기록했다.

현재 대구지역 주택정비예정구역은 총 205개에 이른다. 이 중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4개, 사업시행인가 8개, 추진위원회 10개 등 36개, 재개발은 조합설립인가 11개, 사업시행인가 1개, 추진위원회 37개, 구역지정 14개, 기본계획 90개 등 총 154개 사업지가 있다.

지역 주택건설업체 관계자는 “대구 도심권 발전과 주거문화 선진화 뿐만 아니라 직장·교육·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도심권의 중소형 신규공급을 찾는 실수요자들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정비사업이 지역 주택사업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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