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작년 남미지역서 큰 호응 … 주목해야”
“K-Pop 작년 남미지역서 큰 호응 … 주목해야”
  • 승인 2014.01.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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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사 세계한류학회 포럼서 발표
지난해 한류 콘텐츠 가운데 케이팝(K-Pop)이 남미지역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의 박성현 박사는 2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세계한류학회 주최로 열린 포럼 ‘2014년 한류의 동향과 전망’에서 “2013년에는 남미지역에서 케이팝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박사는 지난해 4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관객 1만명, 브라질 공연에는 3만명이 몰린 사례를 거론하며 “케이팝 붐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중남미로 확산해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드라마를 번역·공급하는 프랑스 채널 출범, 한국 드라마의 불모지처럼 여겨진 미국 현지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현지인이 급증하는 점 등에서 한국 드라마의 ‘제2의 전성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윤재식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산업팀 차장은 출판 한류가 확장 추세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올해 출판은 한류 콘텐츠 수요가 많은 아시아권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까지 지역 다양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만화의 경우 웹툰 플랫폼의 국외 진출 본격화로 한류의 점진적 확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밖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실장이 ‘케이팝의 성공을 이끈 프로듀싱, 그리고 문화기술’을, 조준길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이 ‘2014년 한류와 관광의 접목’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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