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정신문화 수련 메카로 우뚝
안동, 정신문화 수련 메카로 우뚝
  • 지현기
  • 승인 2014.0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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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수생 17% 늘어난 7만여명
0121도산선비문화수련원(전교당)2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수련생들이 선비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현 정부의 8대 정책과제 중 인문정신의 가치정립에 맞물려 안동 정신문화 가치정립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03년부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표방하며 안동독립운동기념관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등을 건립, 지난해 안동에서 정신문화를 연수한 인원은 7만 명으로 전년보다 17% 가까이 늘어났다.

안동소재 대표적 정신문화연수원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안동예절학교, 병산서원 등 5곳이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첫해 224명을 배출했으나 매년 연수생이 늘면서 2010년 1만 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만5천564명을 배출해 전년도보다 무려 74%가 늘었다.

특히 개원 초 교원과 공무원, 학생 위주 연수생에서 최근에는 기업체 임직원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연수생은 2007년 70명 남짓했으나 2009년 920명, 2012년 2천766명에 이어 지난해는 4천53명이나 찾았다.기업도 IBK기업은행과 신한, KB외환, NH, 삼성증권, 우리은행, 한국금융연수원 등 금융업계와 KT, 한국남부발전, 코리안리재보험, 한국전력, ㈜세크, 고려산업(주)해피드, 한국표준협회,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다양하다.

기업인들이 안동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맹목적 이윤추구에서 사회적 책임경영의 해법을 찾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 인문정신의 가치 정립 주도를 위해 5월부터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아 ‘21세기 인문가치 포럼’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3대문화권 사업과 임란역사기념관, 한자마을 등 정신문화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한국을 넘어 21세기 세계정신문화를 중추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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