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음식물쓰레기 대책 마련에 고심
문경시 음식물쓰레기 대책 마련에 고심
  • 문경=전규언
  • 승인 2009.06.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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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이하 음폐수)를 해양투기 하는 전문업체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도 관련부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전국의 음폐수 운송업체들이 정부의 규제강화에 맞서 파업에 들어가면서 RND(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업체)도 반입 제한 움직임을 보여 비상이 걸렸다.

문경시가 위탁처리하고 있는 의성지역의 RND가 현재까지는 받아주고 있지만 음폐수 저장고의 용량 때문에 해양투기가 풀리지 않는 한 조만간 반입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문경시는 일일 22∼23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신동 하수종말처리장에 임시저장고를 마련하는 한편 신기동 쓰레기매립장에 건립중인 소각장의 준공(당초 예정 오는 9월10일)을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 처리용량 36t인 이 소각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자체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무난할 것으로 관계자는 판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음폐수처리업체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RND로의 음식물쓰레기의 반입 중단이 빨라질 경우는 임시로 매립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일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시민불편은 최소화 하겠다”면서 “무엇 보다도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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