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리는 미라 상태로 발견된 무덤에서 450여년 전,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신발)와 함께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아내(원이엄마) 편지를 소재로 제작,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봉정사와 하회마을을 고화질 4D 영상으로 재현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국화 밭은 원이 엄마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지역 관광지와 특산품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20분 분량으로 제작된 ‘미투리’는 23일 시사회를 마치고 24일부터 콘텐츠박물관 4D영상관에서 정규 상영된다.
박래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장은 “안동 지역에서 실재했던 스토리에 생명을 불어넣어 킬러콘텐츠로 거듭난 4D 애니메이션 미투리는 이 시대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 의문을 제기하며 많은 관심을 불어 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