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소득별 의류소비 최대 9배 차이
가구 소득별 의류소비 최대 9배 차이
  • 김정석
  • 승인 2014.01.26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연 조사…상위 월평균 39만5천원-하위 4만5천원
가구별 의류 소비가 많은 집단이 최하위 집단보다 약 9배 많은 금액을 의복 구매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패션연)이 전국 16개 시·도의 1천100명을 대상으로 패션 소비 행동을 조사한 결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상위집단이 월평균 의류 지출액은 약 39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패션에 관심이 적은 하위집단의 월평균 의류 지출액인 4만5천원보다 9배가량 많은 금액이다.

패션연은 1천100명의 조사 대상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집단(패션 집단)과 패션에 관심이 적은 집단(비패션 집단)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상·중·하위소득 집단으로 나눠 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상위-패션 집단의 경우 대부분 4인 가구의 50대인 것으로 조사됐고 과시성향이 높아 유명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수입은 약 577만원으로 절반 이상이 특·광역시에 살고 있었다.

반면 하위-비패션 집단의 경우에는 2인 가구의 50대가 대표적이었고 옷을 잘 차려 입는 것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세일 기간에 의복을 구입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패션 제품 정보 탐색을 많이 하지만 실제 온라인 쇼핑 경험은 거의 없었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약 258만원이었다.

월평균 가구수입이 약 549만원으로 90% 이상이 자가소유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상위-비패션 집단은 소득이 높지만 의류소비는 낮으며 향후 의복 구매 의향이 높은 집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의류지출액은 약 11만2천원이었다.

중위-비패션 집단은 4인 가구의 40대가 대표적으로 월평균 약 8만원의 금액을 의류소비에 지출했다. 의복 가격 대비 유용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가구수입 약 403만원의 중위-패션 집단은 월평균 약 24만7천원의 금액을 의류소비에 사용했고 패션 관여도와 과시성향이 다른 집단과 견줘 가장 강했다. 동조 성향이 강해 대중적이고 유행하는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가져 정보탐색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패션 집단은 3인 가구에 거주하는 20~30대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전세 및 월세 거주자가 많았다. 월평균 가구수입 약 254만원 중 17만3천원을 의복구매에 사용했고 온라인 구매가 활발했다. 옷을 잘 입는 것을 중시하고 패션 동조성향이 높지만 향후 의복 구매 성향이 가장 낮았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