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사업 '예산 일자리' 확중
노인사업 '예산 일자리' 확중
  • 천혜렬
  • 승인 2009.01.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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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07억 투입...7200여개 일터 제공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한 예산과 일자리가 올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1일 대구시와 8개 구·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생기는 일자리는 모두 7천229개.

달서구가 1천290개로 가장 많고 남구 1천260개, 수성구 1천80개, 중구 925개, 동구 799개, 서구 745개, 북구 720개 순이며 달성군이 이보다 조금 적은 410개다.

8개 구·군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에서 마련한 예산은 국·시비 106억9천8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85억900만원의 예산으로 5천735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과 비교해 25% 정도 늘어난 셈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배정 인원은 구·군별 사업수행기관의 유무와 사업수행 가능성 여부, 노인인구 수, 지난해 하반기 2차례 실시된 수요조사 등을 통해 결정됐다.

구·군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제공하는 시니어클럽이나 복지관 등 사업수행기관의 신청
을 받아 사업수행 여부를 살핀 뒤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일자리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등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보건복지가족부 공통사업인 공익형 사업에는 지하철이용질서계도, 아동안전보호사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역환경개선 및 보호, 문화재관리, 주정차질서계도 등이 있고 교육형 사업에는 문화재 해설, 숲 행태 해설, 신문활용교육 등이 있다.

복지형 사업에는 거동불편노인돌보미와 노인학대예방, 장애인 돌보미, 아동청소년보호 등이 있고 인력파견형에는 경비원, 주유원, 주례사, 각종 공공단체나 공무원시험감독관 파견, 시장형 사업에는 단지 내 택배 전달, 세차, 세탁 등이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3월부터 9월까지 혹서기(8월1일~31일)를 제외한 6개월 간 주 4회 하루 3시간씩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자체마다 자체 예산을 통해 기간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경제상황도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중앙정부에서도 지난해 시도별 수요조사를 통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예산 확대를 통해서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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