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급여 32억 부정 수급
요양급여 32억 부정 수급
  • 김지홍
  • 승인 2014.02.02 14: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이사장 등 17명 입건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간호기록지 등을 허위로 작성해 요양급여와 보험금 등을 수십억원을 부정수급 혐의로 A병원 이사장 K(49)씨와 입원환자 L(여·54)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 관리책임자 3명은 달서구 송현동 A병원에서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년여동안 환자 155명의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 또는 부실 기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15억7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관리책임자에는 병원장과 의사도 포함됐다.

이들은 환자 155명의 외출·외박을 묵인해주면, 환자들이 모두 11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6억4천만원 상당을 타내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입원환자 L씨 등 14명도 A병원이 입원 환자 관리를 부실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천식 등의 지병 사유로 입원한 후 입원 기간 동안 무단으로 잦은 외출·외박을 하고도 보험사로부터 최대 2천810만원을 타내는 등 모두 8천7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