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색철도망 구축 속도낸다
경북도, 녹색철도망 구축 속도낸다
  • 이종훈
  • 승인 2014.0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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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부고속철 등 8개 노선 1조4천705억 투자
경북도가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녹색철도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낸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부고속철도 등 8개 노선에 지난해 보다 3천45억원이 늘어난 1조4천7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부산간(도심구간)에 대한 2단계사업이 2015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6천742억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한다.

울산에서 출발해 KTX신경주 역사를 거처 포항에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철도건설(연장76.5km)에도 4천14억원을 들여 용지보상, 노반공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2조3천431억원 규모며 지난해까지 8천4억원이 투입됐다.

오는 2018년 개통되면 포항의 철강단지와 울산의 조선, 자동차산업과 직결되는 산업철도망 구축으로 동해안 경제권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사업은 포항에서 영덕을 거처 삼척에 이르는 165.8km로, 올해 2천24억원을 투입한다.

총 사업비 2조9천421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5천923억원을 투입했다.

동해중·남부선은 울산~포항~울진~삼척을 연결하는 국토의 U자형 개발 SOC사업으로 남북교역과 유라시아철도 연결까지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주요철도망이다.

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도 455억원을 투입해 안동~영천구간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경북내륙을 지나는 중앙선이 2018년 개통되면 수도권(청량리)에서 영천까지 1시간40분대로 접근성이 좋아진다.

이밖에도 동대구에서 영천을 연결하는 대구선 복선전철화(34.9km, 970억), 경북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KTX 포항직결선(3,79km, 258억원), 포항 영일 신항인입철도(11.03km, 10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25.5km, 21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94.8km) 충주~문경 구간에 121억원을 투자해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한다.

특히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70.9km)와 대구광역권 전철망(구미~경산, 61.9km)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8.77km)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철도망 구축사업은 자연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으로서 관광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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