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호영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
<인터뷰> 주호영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
  • 김상섭
  • 승인 2009.06.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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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요사업 조기완성에 일조할 터”
“낙동강 운하 만들기에 대구경북지도층 나서야”
“지역의 중요사업을 조기에 완성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국가예산을 주무르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한나라당 간사로 내정된 주호영 의원(재선, 대구 수성을)은 대구경북지역의 국비예산을 챙기기위해 간사로 활동할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눈여겨 봐야할 지역의 주요사업으로 국가공단 258만평, 영남권 신공항,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관련 사업, k-2이전 사업 등을 꼽으며 “3명의 경북출신 예결위원과 힘을 합쳐 대구경북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이 낸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예산을 배분할 것”이라며“어렵고 가난한 사람과 복지예산을 골고루 효과적으로 집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는 3차례나 예결위원을 했지만 계수조정을 해 보지 않아 국가예산 전체를 볼수는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국가예산의 흐름을 배울 수 잇는 중요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당에서 일고 있는 쇄신논의과 관련, “당은 기본적으로 끊임없이 쇄신해야 한다.

절차와 방법에서 구성원들이 동의하는 부분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 쇄신위의 역량”이라며“늘 선거기간이라고 생각하면 쇄신이 될 것”이라고 민심에 귀를 기울이는 쇄신안을 주문했다.

국정쇄신과 관련해서는 “지금 우리사회는 편가름이 심해져서 일정부분 반대세력이 항상 존재해 소통의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도“그러나 소통만큼 속도도 중요하다. 복잡한 국정현안을 전부 소통하려면 일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을 전제로 국정을 바라봐야한다”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는 대구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대구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낙동강 운하, 영남권 신공항 등 물리적 조건과 정치인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의원은 “대구는 지리적으로 내륙도시라는 태생적 한계가 발전을 더디게 하므로 대기업이 오게하려면 낙동강 운하를 만들어 임해도시로 만들어줘야 한다”며“낙동강 운하를 대구경북이 앞장서 주장해야 하는데 지도층의 소극적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낙동강 운하와 함께 영남권신공항이 빨리돼야 국가공단도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경북의 정치적 영향력과 관련, “대구경북에는 27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서울에만 40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있어 당내 영향력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면서“의원들이 투쟁적이지 못한 점도 원인이있지만 앞으로 지역출신 정치인을 육성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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