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 에너지 절약 필수
<기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 에너지 절약 필수
  • 승인 2009.06.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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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이 되면 한전에서는 냉방용 전력사용의 급증으로 인하여 전력수요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국내 총 에너지 수요의 97%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수준의 향상 등으로 매년 에너지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회사경영 및 국가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모두의 에너지 절약이 절실히 요구된다.

에너지절약의 핵심은 단순한 소비절약이 아니라 소비효율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가정이나 직장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절전을 통한 에너지 절약이다.

예를 들어,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26~28℃), TV시청 하루 1시간 줄이기, 냉장고 개폐횟수 1일 3회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등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여름철 전력소비의 주범인 에어컨의 경우 선풍기 30대와 맞먹을 정도로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강·중·약 사용강도에 따라 단계별 30%의 절전효과가 있으며, 강 대신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종전 소비량의 60%를 아낄 수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효과적인 전력수요관리는 제2의 생산이며, 에너지 절약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이런 때일수록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여 가정에서는 가계 생활비를 절약하고, 기업에는 비용절감을, 그리고 국가 전체적으로는 경쟁력 향상, 환경보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허재영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전략경영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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