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이전, 일방 추진 문제
“대구취수원 이전, 일방 추진 문제
  • 김상만
  • 승인 2014.02.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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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의료원 3곳, 경쟁력 확보 시급”

경북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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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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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의원
6일 제26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봉교, 이상용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일방추진에 대한 부당성, 도립의료원의 경쟁력확보 등을 지적하며 경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획경제위 김봉교(구미) 의원은 “대구시는 올해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종합계획 용역예산 10억을 국비로 확보, 예비타당성 기초조사에 사용할 방침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출마 예상자들도 앞다퉈 대구 취수원 이전공약을 내걸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가 구미지역으로 취수원을 옮기고자 한다면 당연히 옮기고자하는 구미시와 가장 먼저 협의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일이 우선일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 의원은 “그러나 대구시는 구미시는 물론 경북도와 아무 협의없이 언론을 통해 사업비는 3천483억원이며 완공 시기는 2016년말로 잡고 있다, 이미 수자원개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는 등 취수원 이전을 아예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지자체의 태도와 입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정책 실패의 결정적 원인은 구미시 그리고 나아가서 경북도와의 사전협의 및 갈등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방통행에 있다”고 꼬집고 “대구시는 구미시 그리고 경북도와 시민단체,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한 사전협의부터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이상용(영양)의원은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도립의료원(안동, 김천, 포항)에 대하여 특성화된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과거 의료 인프라가 열악했던 때에 설립된 3개 도립의료원은 당시 도민에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현재는 의료 환경이 크게 변화한 만큼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포항의 경우 14개 병원 2천352병상, 1천618명의 의료인력이 있고, 안동의 경우 7개 병원 2천434병상 855명의 의료인력 등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3개 도립의료원의 진료과목도 해당 및 인근 지역 민간의료서비스와 중복돼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급격한 노령화의 진행에 따라 증가하는 치매노인을 위한 전문치료 또는 재활 등의 병원으로 차별화하는 방안, 말기 암환자 등을 위한 호스피스 병동 운영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수립·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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