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짝수달 임시국회 자동 개회” 추진
안상수, “짝수달 임시국회 자동 개회” 추진
  • 장원규
  • 승인 2009.06.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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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국회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없어도 짝수 달엔 자동 개회가 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15일 “한나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국회법 개정안을 2~3일 내에 제출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상 임시국회를 열도록 돼 있는 짝수 달의 임시회 개회는 국회 소집 요구가 없어도 당연히 그달 1일에 자동으로 열리고 의사일정은 국회의장이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법이 정하는 국회 개회를 정략 도구로 사용하는 나라는 후진국은 물론 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다”며 “한나라당은 국회를 여는데 조건을 붙이는 정략적 행태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법상 6월1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게 돼 있는데도 5개항의 조건을 들어줘야 소집하겠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그 사람들이 일찍이 배신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문 정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하루 빨리 국회가 열려서 시급한 민생 법안이 처리되기를 바라고 있고, 특히 비정규직 법안은 6월말이 되면 실업 대란이 우려되는 아주 시급한 법안”이라며 “민주당은 조문정국을 이용해서 언론법, 비정규직법을 논의조차 하지 못하게 떠내려 보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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