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적 태도 반성하고 국정운영 나서겠다”
“방관적 태도 반성하고 국정운영 나서겠다”
  • 장원규
  • 승인 2009.06.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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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선 48명 ‘국정운영 초선의 힘’ 보여 줄 것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본격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 초선 의원 50여 명이 친이, 친박 계파를 초월한 공동체 구성하여 국정운영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

정양석 의원을 비롯한 초선 의원 48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국내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볼 때, 방관자적 태도를 보여온 것이 아닌가 깊이 반성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초선 의원들은 일련의 혼돈의 모습을 일소하기 위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정 운영에 나서겠다”며 “엄중한 책임의식으로 버릴 것은 버리고 앞장설 것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내 계파 문제가 한나라당과 국가 미래의 중대 장애 요인임을 분명히 주지하고, 우리 초선 의원들부터 상호 존중을 통한 대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친이, 친박 등 계파를 초월한 초선 의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자기 쇄신과 솔선수범을 통해 무기력, 무능력, 무소신을 일소하고 국민이 바라는 감동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초선 의원들부터 각계각층과 직접 소통하는 국민 대토론회를 여는 등 현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와 관련, “조기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다만 당의 어려움을 자기반성부터 하고 결의를 다지면서 시작하는 것이고 48명의 서명은 입장의 종결이 아니라 시작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계파 갈등과 관련, “친이, 친박의 문제도 초선 의원들이 공동으로 논의해서 공동으로 살리자는 것”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 쇄신 모임을 비롯한 여타 다른 모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공통분모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명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대구. 경북 출신인 강석호, 배영식, 이철우, 이한성 의원 등 4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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