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일상감사로 예산 294억 절감
경북교육청, 일상감사로 예산 294억 절감
  • 김상만
  • 승인 2014.02.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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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82건…전년比 5배↑
시행착오·비리예방 효과도
경북도교육청이 지난해 주요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확대, 29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의 시행착오와 비리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일상감사는 교육청과 학교에서 사업을 집행하기 전에 감사부서에 의뢰하여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집행방법 등에 대해 미리 감사를 받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112년 예산과 행정의 낭비요인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집행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감사의 실효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감사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지난해 5억원 이상의 시책사업과 종합공사, 3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2천만원을 초과하는 물품 구매는 의무적으로 일상감사를 받도록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학교는 2천만원을 초과하는 공사의 경우 원칙적으로 일상감사대상이다.

지난해 일상감사 실시 건수는 282건으로 전년도 54건에 비해 무려 5배가 늘어났으며, 교육재정의 건전성과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선용 도교육청 감사관은 “일상감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감사부서의 업무는 많이 늘어났으나, 예산절감은 물론 비리 예방과 행정 시행착오 방지 등 많은 효과가 있고,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일상감사의 실질적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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