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재현장 등 찾아 민생 챙기기 경쟁
상가 화재현장 등 찾아 민생 챙기기 경쟁
  • 이창재
  • 승인 2014.02.11 17: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영식, 화재 피해 규모 파악…관계자들 격려

주성영, 포토 카툰으로 주요 정책 현장 스케치

권영진, 개인택시조합 임원들과 타운홀 미팅
/news/photo/first/201402/img_121670_1.jpg"10일칠성시장/news/photo/first/201402/img_121670_1.jpg"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칠성시장 방문한 내용을 소재로 한 주성영의 포토카툰‘을 11일 공개했다.
서문시장 화재현장에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화급히 찾은 하루였다.

11일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갑을빌딩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주성영 배영식 권영진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화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일일이 위로격려했다.

배영식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아진상가 가방창고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방당국으로부터 화재진압 현황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고 서문시장상가연합회 김영오 회장, 류성재 부회장 등을 만나 상인들을 위로했다.

배영식 예비후보는 “2005년 화마가 덮쳤던 서문시장에 불이 났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갔다”면서 “인명피해 등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주성영, 권영진 예비후보도 이날 선거 운동 와중에 화재 소식을 접하고 잇따라 화재 현장을 찾았다.

앞서 주성영 후보는 이날 자신의 현장정책투어 중 발생한 내용을 담은 ‘주성영의 포토카툰’을 공개했다. 주 후보는 이날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주성영의 포토카툰 1화 ‘토끼와 늑대’편을 공개했다. 주 후보가 10일 칠성시장 방문 중 시장초입에 대형식자재마트가 들어서 고민이 많다는 애기를 듣고는 “토끼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 평화로운 들판에 늑대가 나타나면 안 되죠”라고 답하는 내용이다.

현장사진에 말풍선을 붙여 만든 이 포토카툰은 ‘재치있다’는 평가와 함께 대구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신선한 선거운동 방법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포토카툰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류현진의 돌풍 때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주 후보측은 이날 1편 ‘토끼와 늑대’에 이어 11일 경영자협회 방문을 다룬 2편 ‘뻘쭘한 성영씨’도 함께 공개했다. 주성영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네티즌들과 보다 부드럽고 감각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시도다. 선거일 전까지 계속해서 주성영의 포토카툰으로 주요정책 및 현장스케치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예비후보도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위치한 교통연수원에서 대구 개인택시 운송조합(이사장 김순락) 초청으로 다섯 번째 타운홀미팅을 열고 택시업계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구 개인택시조합 임원들은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에게 택시 공급과잉으로 인한 업계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더불어 개인택시 업계의 주요 현안인 연료다변화 정책의 확대 개선, 택시 감차 계획에 따른 실질대수 확정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CNG 택시 전용 충전소 건립, CNG 차량 제작 유도, 택시종합복지관 건립, 부가세 감면을 통한 감차보상 재원마련 등을 건의했다.

건의를 받은 권영진 후보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에 창의적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택시,버스 기사에 대한 폭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운행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운전자 보호벽 설치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시민이 사랑하는 택시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겠다’고 약속하며 그의 다섯 번째 타운홀미팅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서문시장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