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리온스..끝없는 추락 시즌최다 5연패
대구오리온스..끝없는 추락 시즌최다 5연패
  • 김덕룡
  • 승인 2009.01.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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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주말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T&G에게 잇달아 패하며 올 시즌 최다 연패(5연패) 기록을 남기는 불명예를 안았다.

오리온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KT&G와의 원정 경기서 뒷심 부족으로 81-85로 역전패 당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13승17패를 기록, 끝없는 추락을 보인 반면 KT&G(16승14패)는 최근 2연패를 끊고 오리온스전 4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초반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 초반까지 KT&G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중반 이후 다니엘스의 골밑 득점과 전정규의 3점포가 살아나면서 22-2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접어들어 3분여 동안 오리온스는 김영수의 3점슛외에 무득점으로 일관, KT&G의 챈들러와 양희종에게 골을 허용하며 38-44로 역전 당하며 후반전을 맞았다.

3쿼터 초반 전정규가 3점포 3개를 잇달아 꽂아 넣으며 49-48로 역전시킨 오리온스는 4쿼터서 주희정과 챈들러의 3점포에 점수차가 좁혔졌다.

KT&G는 챈들러의 득점으로 78-77까지 쫓아갔고 주희정의 역전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종료 38초를 남기고 오용준이 3점포를 꽂아 넣었으나 KT&G는 경기 종료 26초 전 주희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자유투를 얻어내 81-83으로 승기를 잡았고 종료 2초전 주희정이 또 다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서 오리온스는 지난 10일 대구실내체육관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서도 득점력 부재와 수비 불안이 겹치면서 83-87로 패하며 전자랜드에게 3연패를 당했다.

1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친 오리온스는 3쿼터서만 11점을 올린 크리스 다니엘스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지막 4쿼터 접어들자 전자랜드는 서장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도널드 리틀의 골밑득점이 살아나면서 78-79로 전세를 뒤집었다.

오리온스는 다니엘스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종료 1분4초전 서장훈, 김성철의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편 오리온스 김상식 감독은 14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부터 마이클 조이너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딜리언 스니드(196.9cm, 122.3kg)가 뛸 것이라고 밝혔다.

스니드는 이스트 테네시 대학출신으로 신장은 작지만 힘이 좋은 포스트 플레이어이며 훅슛과 골밑 공격에 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11일 전적
안양 KT&G 85(20-22 24-16 13-23 28-20)81 대구 오리온스

◇10일 전적
인천 전자랜드 87(31-21 12-20 22-26 22-16)83 대구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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