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원자력으로 푸른 지구를
<발언대> 원자력으로 푸른 지구를
  • 승인 2009.06.16 16: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겨울, 길어진 여름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예상할 수 없는 날씨 변화 때문에 기상청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갈수록 예측 불가능한 이상 기후. 이는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석유, 석탄,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류는 편안하게 살아왔지만, 현재 우리 지구는 과다한 이산화탄소로 인해 숨통이 조여 호흡하기조차 힘든 상태이다.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원자력으로 지구를 지켜야 한다. 원자력은 우라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데 다른 연료보다 300만 배의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오랜 세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이 존재한다.

간혹 사람들이 우라늄과 핵폭탄을 동일하게 생각하여 폭발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원자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그랬으니깐...

이곳 원전에서 인턴을 하면서 많을 것을 알게 되어 참 고맙게 생각한다. 핵폭탄은 우라늄을 100% 고농축 하여야 만들어지지만 원전에서 사용하는 우라늄은 고작 2~5% 농축시키기 때문에 폭발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그래도 이해하기 힘들다면 원자력발전소를 직접 방문하여 견학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원자력에 대해 잘 모르고,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후, 위험하다고만 생각했던 원자력발전소가 국가경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기 생산에 약 36%를 원자력발전소가 공급하고 있고, 세계 6위 원자력발전 강대국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위로 높다. 지금이야말로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이 대체에너지로써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지금까지 잘 버텨준 지구에게 감사하며 원자력 유치에 힘을 쏟아 부어 예전의 푸른 지구를 다시 되찾길 기도한다.

오유미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월성원자력 인턴 사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