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
<대구논단> 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
  • 승인 2009.06.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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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곤 (전 부산외대 겸임교수)

요즘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언제나 경제위기, 금융위기와 같은 단어들을 접하게 된다. 이처럼 세계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금융위기는 언제 진정될지 모를 이 시점에서 진정 기업과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많은 리더의 양성과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리더의 존재는 중요시 해 왔었지만 산업화가 진전되어 사회가 더욱 더 복잡다단해짐으로써 사회의 변화속도가 급속하게 진행되었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시시각각 위기의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위기극복 능력에 대한 대처능력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으로서 리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리더십의 정의를 알아보면, 리더십이란 사기를 진작 시키는 창조적이고도 직접적으로 조직이나 타인에게 작용하는 힘이다. 리더가 동료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인도하는 과정이기도 하며, 조직 구성원들의 작업을 지시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발하는 관계의 존재이다. 사람들이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순응하는 대인적 관계이다. 또한 리더십은 동료들을 변화시키고 성취할 수 있는 목표의 비전을 창조하고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명확히 표기하고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위기를 극복하고 바람직한 기회를 창조하도록 자원들을 집중시키는 행위이다.

이상과 같이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나타나지만 다양한 어휘로 설명된 리더십의 정의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조직의 공동 목적을 달성하도록 바람직한 길로 다른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과정’이라는 공통적인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기업을 예로 들면, 흔히들 리더라 하면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를 쉽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작게는 회사의 계장에서부터 팀장, 부장, 이사 등 모두가 그 집단의 리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으로 훌륭하게 팀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것은 그 집단의 리더라면 누구나 바라는 바 일 것이다.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리더의 자질을 살펴보면 리더는 리더의 유능함은 문제를 긍정적으로 다룰 수 있는 태도 즉, 마음가짐, 행동의 준비 태세 등에서 나오고 주요 과제에 대해 좌우 균형을 잘 잡아야 하며 입으로 말만 하지 말고 궁행 실천하는 동사형 인간으로써 진정으로 행동하는 사람 즉 동사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과업에 주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불장군 근성을 버리고 난세에 조직이 생존하고 성공하려면 자신을 변혁의 촉진자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리더에게 중요한건 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다. 조직원들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 조직의 목표를 이루는 조직 통합의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어렵고 힘든 세상일수록 훌륭한 리더는 더욱 빛날 것이다. 그래서 옛말에도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리더가 될 만한 인재가 많이 있다. 그러한 리더를 사회단체나 대기업 또는 국가에서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리더십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들을 많이 양성 지원하여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고 세계 속의 1등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리더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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