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8일부터 16일까지 20일간 전국의 연극인 1천500여명과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연극제가 열려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고 문화도시 구미를 선언했다.
이날 구미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각 기관장과 시민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함께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폐막됐다.
연극인으로서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 등 단체상 7개, 극단과 개인상 9명에게 모두 7천8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년만에 경북도 구미에서 전국연극제가 열려 각자가 기량을 한껏 뽐낸 이번 전국연극제로 경북도가 한층 돋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문화도시로서의 비상을 꿈꾸는 구미시에 볼거리 넘치는 다양한 공연으로 문화도시로서의 비상하게 됐다”며 전국연극제의 아쉬운 이별을 나눴다.
한편 제27회 전국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미시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북도, 코레일, 경북예총, 구미예총, 구미문화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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