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벗 총리와 논의
호주를 공식 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20일(현지시간)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만나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 이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이틀 전 갑작스럽게 잡힌 것으로, 강 의장이 머무르는 시드니의 호텔로 애벗 총리가 찾아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 의장과 애벗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한-호주 FTA의 실질적 타결을 위한 양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FTA가 양국에서 조속히 비준되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배석한 김봉현 주호주대사가 전했다.
또 애벗 총리는 오는 4월 방한 일정을 언급, “이번 방한에서 큰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면서 현재 서명을 추진 중인 양국 FTA와 관련해 “서울 방문시 한-호주 FTA가 서명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남은 절차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강 의장과 애벗 총리는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도 계속 증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 의장은 애벗 총리뿐 아니라 존 호그 상원의장, 브론윈 비숍 하원의장과도 연쇄 면담을 갖고 한국의 K-9 자주포 사업 재개 요청과 함께 에너지·자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강 의장은 호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장원규기자
이날 면담은 이틀 전 갑작스럽게 잡힌 것으로, 강 의장이 머무르는 시드니의 호텔로 애벗 총리가 찾아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 의장과 애벗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한-호주 FTA의 실질적 타결을 위한 양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FTA가 양국에서 조속히 비준되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배석한 김봉현 주호주대사가 전했다.
또 애벗 총리는 오는 4월 방한 일정을 언급, “이번 방한에서 큰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면서 현재 서명을 추진 중인 양국 FTA와 관련해 “서울 방문시 한-호주 FTA가 서명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남은 절차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강 의장과 애벗 총리는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도 계속 증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 의장은 애벗 총리뿐 아니라 존 호그 상원의장, 브론윈 비숍 하원의장과도 연쇄 면담을 갖고 한국의 K-9 자주포 사업 재개 요청과 함께 에너지·자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강 의장은 호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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