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올해 다양한 복지·문화 수요를 충족, 복지와 문화가 살아있는 동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29일 동구 신천동 동대구고속터미널 내 동양고속 건물에 마련한 고령친화 체험관인 대구시니어체험관에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시설물과 프로그램을 강화 고령친화산업의 산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개관한 팔공노인복지관에 올해부터 이동진료실을 운영, 지역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강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또 하나의 노인복지관 건립을 준비 중이며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인 대구시 장애인복지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헬스케어파크의 동구 유치와 함께 건강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삼아 동구가 건강산업의 매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청은 동구가 건강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되면 인구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동구는 구의 이미지를 높이고 문화관광 역량을 보일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동화사에 국제관광 선원(禪院)을 조성, 최근 글로벌 트랜드가 되고 있는 선, 명상, 수행 등 ‘마음 닦기’를 새로운 지역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등 타 구와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구축키로 했다.
파계사, 부인사, 북지장사 등 팔공산에 산재한 전통사찰과 용암산성 옥천을 정비, 선조들의 얼과 흔적이 서려 있는 문화재 보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로고분군 종합정비 사업도 전시관 개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최근 마무리하는 등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진행 중인 지역 현안들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문화와 복지가 살아있는 살기좋은 동구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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