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9호 홈런 작렬
추신수, 시즌 9호 홈런 작렬
  • 대구신문
  • 승인 2009.06.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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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이후 8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6호.

0-2로 뒤진 채 맞은 1회말 2사 후 앞선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안타를 쳐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투수 데이브 부시의 2구째 가운데 약간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홈런 비거리는 127m. 올 시즌 타점은 40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부시의 느린 커브(시속 108㎞)를 때려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5번 조니 페랄타 타석에서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쳐 빠른 발을 자랑했다. 시즌 10, 11호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느린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3개나 당하며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타격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4회말 바뀐 투수인 좌완 크리스 나르비슨을 맞아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트래비스 해프너의 3점 홈런이 터져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2안타에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88에서 0.291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마르티네스, 해프너의 홈런 등으로 12-8로 앞서 갔지만 8회초 밀워키 프린스 필더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12-14로 역전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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