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재옥(대구 달서을),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국회 등록단체인 ‘일치를 위한 정치 포럼’이 선정하는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받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국회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발언을 분석해 품격 있고 내실 있는 바른 언어를 구사한 의원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국회 안행위 소속 윤재옥 의원이 ‘모범언어상’,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김상훈 의원이 ‘품격언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막말과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가 난무하는 정치 현실에서 이번 상은 정치인에게 수여되는 그 어떤 상보다 값지고 의미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의원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회의 격을 높이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바르고 모범적인 말을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폭력이 난무하던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국회가 언어적으로는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국회의 격을 높이는 언어 순화 운동에 앞장 서 달라는 명령으로 알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면서 “특권 내려놓기, 정치 쇄신 등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막말을 추방하고 순화된 언어로 정치의 흐린 물을 맑게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명은기자 freedom@idaegu.co.kr
이 상은 한 해 동안 국회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발언을 분석해 품격 있고 내실 있는 바른 언어를 구사한 의원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국회 안행위 소속 윤재옥 의원이 ‘모범언어상’,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김상훈 의원이 ‘품격언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막말과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가 난무하는 정치 현실에서 이번 상은 정치인에게 수여되는 그 어떤 상보다 값지고 의미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의원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회의 격을 높이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바르고 모범적인 말을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폭력이 난무하던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국회가 언어적으로는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국회의 격을 높이는 언어 순화 운동에 앞장 서 달라는 명령으로 알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면서 “특권 내려놓기, 정치 쇄신 등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막말을 추방하고 순화된 언어로 정치의 흐린 물을 맑게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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