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 운영·산림에코시티 조성 등 확대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구미시 탄소제로도시 테마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과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구미시는 기후변화가 국가 및 지역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임을 인식하고 선제대응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 20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포, 환경부 및 경북도와 함께 국내·외 모범이 되는 탄소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 2011년 12월 탄소제로도시 조성 로드맵을 완성해 2020년까지 BAU(온실가스 배출 전망) 대비 35%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저감 및 자립기반 구축 △낙동강 중심 에코벨트 조성 △녹색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80개의 단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매년 ‘탄소제로도시 테마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과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발굴 참여를 독려해 지속발전하는 녹색도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36개의 탄소제로도시 테마사업을 추진했는데, 특히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 운영을 비롯해 5공단 등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낙동강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 수립, 탄소포인트제 운영, 새마을시범학교 지정 등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탄소제로교육관 개관운영, 녹색산업분야 외국기업 투자유치, 낙동강 그린파트너 지정, 산림에코센터 조성 등 70건의 테마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탄소제로교육관은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기후변화 적응 및 홍보를 위한 거점시설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녹색성장 선도도시로서 구미를 대표하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탄소제로도시 조성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의 미래 모델로, 구미시는 올해도 자전거이용문화 확산과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이뤄가는 탄소제로도시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