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터치스크린사업 1천억 투자 유치
대구시 터치스크린사업 1천억 투자 유치
  • 강선일
  • 승인 2014.02.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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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견기업, 본격 진출
역외기업 이전·사업 문의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터치스크린 패널(TSP) 핵심기술 개발 등의 차세대 터치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1천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감성터치 플랫폼 개발 및 신산업화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터치산업은 스마트시장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PC 모니터, TV와 같은 중·대형 디스플레이, 가전 등 생활 전반에 접목돼 미래 생활환경을 주도할 고성장·고부가가치 산업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과 연계해 최근 지역기업인 희성전자·아바텍·맥스필름 등의 중견기업들이 터치산업분야에 1천억원 정도를 투자하는 등 본격적 사업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또 앱스(남양주)·태경하이텍(구미) 등 역외기업 이전과 함께 신규사업 문의가 늘면서 터치산업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경북은 터치산업 관련기업 비중이 전국의 25%에 이를 정도로 핵심산업 중 하나지만 중소기업이 대다수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다. 이에 대구시는 산업부와 함께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에 터치산업 육성을 주관하는 거점기관인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파일럿 장비 및 개발 제품의 시험 인·검증 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 수요기업과 연계한 단기 상용화 제품개발 사업을 준비하는 등 집중 지원을 하고 있다.

실제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그동안 축적된 특허대응 정보를 지역기업에 제공하고, 터치제품 신규개발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 기업 공동 국책과제 수행 및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CS(기업지원 및 고객만족)제도,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특진서비스인 ‘Dr. NPAC’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터치산업은 지역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가 터치산업의 거점기관으로서 지역기업이 첨단기술로 무장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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