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기온변화 심하다
올 봄 기온변화 심하다
  • 김정석
  • 승인 2014.0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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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하순 지역 많은 비

황사일수 4.7일로 비슷

강수량 평년보다 적을 듯
올해 3~5월 대구경북 지역은 포근한 날이 많은 가운데 3월에는 기온의 변화가 크고 5월에는 비교적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2014년 대구경북 봄철 전망’을 발표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한 날이 많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3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의 받아 기온 변화가 가장 크고,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이 번갈아 나타나며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어 3월 하순에는 대구와 경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월에는 저기압이 물러나고 이동성 고기압이 주로 나타나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겠으며 이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도 있을 전망이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일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측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최대치에 이르는 이때, 올 봄철 황사일수는 평년(4.7일)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는 올해 주요 황사발원지에서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대륙고기압 확장 시기에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대구기상대는 올 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열대 서태평양에서는 고수온 현상이 유지되고 있고 인도양에서는 저수온역이 나타나고 있어 3~4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고 5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3월 평년 강수량은 42~61㎜, 4월 61~83㎜, 5월 70~110㎜로 집계됐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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