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좋고 땅값 싼 김천에 투자하세요

일반산업단지 2단계 올 6월부터 분양

어모면에 142만㎡ 규모, 市 직영 개발

김천시는 3일 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꿀 142만4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기 분양을 위해 민간 투자기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다남리 일원에 1천9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를 오는 6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가능 업종은 음·식료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비금속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관련 업종이다.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가 타 산업단지에 비해 주목받고 있는 점은 김천시 직영개발로 인한 저렴한 분양가(예정가격 14만원/㎡)와 뛰어난 교통 인프라다.

경부고속도로와 KTX가 5㎞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국도3호선과 연접하고 있으며, 국도4·59호선과는 4㎞ 이내의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산업단지에서 KTX역, 경부·중부고속도로까지는 1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김천시는 이러한 입지장점과 1단계 산업단지 80만5천㎡에 (주)KCC, 코오롱 생명과학 등 15개 기업체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다양한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유치는 지자체장의 유치의지와 설득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기업 및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장이 직접 해당 기업체를 방문, CEO면담 등을 통해 투자를 유인하는 발로 뛰는 세일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내년도 상반기에 전체 공단이 준공될 예정이나 조기 착공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먼저 조성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또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입지보조금, 이전 보조금 등의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구인·구직창구 운영을 통한 맞춤 인력 제공, 운전자금 제공, 기업사랑 119 제도 등으로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기업들이 공장을 건설하기까지는 회사의 투자전략, 입지조건, 투자가치, 정주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마련”이라며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과 세액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등 김천시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천=안상수기자 ass192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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