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휴먼케어컨텐츠 산업’ 거점도시로
대구시 ‘휴먼케어컨텐츠 산업’ 거점도시로
  • 강선일
  • 승인 2014.03.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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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0억 추가 확보…동대구벤처밸리에 본격 추진
자전거 헬스기구 개발·적용…운동·집중력 향상 효과
대구 관문인 동대구로 일대의 동대구벤처밸리가 ‘휴먼케어 컨텐츠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육성된다.

휴먼케어 컨텐츠는 인간의 감성·감각·감정 등에 작용해 기분전환, 활력증강, 인지확장, 재활·치료 등에서 효과를 제공하는 융합형 컨텐츠로, 최근 고령화 심화, 정신건강 중요성 대두, 삶의 질 관심 증가 등으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휴먼케어 컨텐츠산업을 본격 육성키로 하고, 동대구벤처밸리에 ‘휴먼케어기술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시장선도형 컨텐츠 개발, 컨텐츠 시장 진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휴먼케어 컨텐츠산업은 자전거 헬스기구에 휴먼케어 콘텐츠를 개발·적용해 운동효과와 오락성의 접목으로 운동력 향상, 뇌파를 이용한 게임으로 인지기능 및 집중력 향상 등을 목표로 육성할 방침이다. 융합형 전문 컨텐츠로서 현재 주류인 영상컨텐츠,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보다 부가가치가 높아 세계적으로 차세대 컨텐츠분야의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작년 7월부터 경북대와 함께 미래부로부터 국비예산 10억원을 지원받아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류성걸(대구 동구 갑)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국비 지원액 40억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 산업 육성의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선도 거점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는 올 상반기 중 휴먼케어기술센터 설립을 완료하고 시장선도형 콘텐츠 개발, 콘텐츠 상용화 지원, 인증 및 성능 검증 등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류성걸 의원 및 대구시 관계자는 “휴먼케어 콘텐츠가 대구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및 콘텐츠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약, 의료기기 등 하드웨어 중심인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상호 보완·연계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휴먼케어 콘텐츠산업을 육성한다면 ‘메디시티 대구’ 달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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