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
경북도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
  • 김상만
  • 승인 2014.03.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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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교류·기념탑 건립사업 등 추진
경북도는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중인문교류사업은 지난해 한중정상회담 후 정부와 한중인문교류공동위원회가 중국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현정부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이다.

이번 한중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은 경북도가 한중 실크로드 국제협력 등 그동안 선도적으로 주도해 온 주요 국제화 사업들이 국가차원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명실공히 한국 문화융성의 국가대표 지자체로 선발된 것을 의미한다.

‘한중인문교류테마도시’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방중 때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문분야 유대강화 합의에 따른 것이다.

한중 양국 공동으로 한중인문교류 공동위원회를 구성 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전국 시도중에서 한중 인문교류를 선도하고 사업아이템이 우수한 지역을 테마도시로 지정,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함께하는 사업이다. 테마도시에 선정되면 전국시도지자협의회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사업을 협력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 외교부와 협의, 경북도의 실크로드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산시성을 중국측의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국비예산도 지원하게 된다.

한중인문교류테마도시 선정은 한중인문교류 최초 사업으로 충남, 인천 등 전국 7개 시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경북도가 선정된 것은 그 동안의 중국과의 교류협력, 한중 실크로드 교류 성과, 대통령 방중 후속대응 등이 정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실크로드 상징사업, 경북-산시성 자매결연 기념사업, 경주-시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의 한중 인문교류 사업계획은‘실크로드 인문교류 한중기념사업’을 사업명으로 실크로드 인문교류 기념탑(신라상징탑) 건립, 청년포럼, 청소년/대학생 상호교류, 전통예술공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산시성 자매결연 1주년 기념사업 및 경주시-서안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산시성 영리더(young leader) 경북도 방문, 산시성 제1회 실크로드 박람회 참가,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9월, 구미) 등도 연계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산시성 실무단이 방문했을 때 실무협의회에서 양측의 이러한 사업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세부 협력 및 지원방안을 협의한 바 있으며, 주요 사업 추진부서를 중심으로 향후 세부 사업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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