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창호·통진당 윤병태, 경북도지사 선거전 가세
정의당 박창호·통진당 윤병태, 경북도지사 선거전 가세
  • 김종렬
  • 승인 2014.03.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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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통합진보 경북도당위원장이 4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진보당 사수’ 피켓을 들고 있다. 통합진보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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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4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북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뒤 참석자들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정의당 제공
경북도지사 선거판이 야권 후보들의 가세로 달아오르고 있다.

박창호(48)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윤병태(53)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잇따라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은 4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천호선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을’을 위한 복지경북, 같이 묵고 살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병원비, 교육비, 일자리 걱정없는 나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경북도민과 함께 실현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열린 행정, 전면적인 친환경무상급식 및 방사능 없는 안전한 급식 시행, 사회적 기업 육성센터 설치, 핵발전소 없는 신재쟁에너지 경북 등 복지·환경·교육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투자하겠다”고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후 박 위원장은 경북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어 이날 오후 윤병태 통합진보당 경북도당위원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병태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에서 새누리당의 오만과 횡포를 폭로하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알려내겠다”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당과 정부는 이 땅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민 모두가 맘 놓고 살 수 있는 희망찬 경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근 3선 도전의사를 밝힌 김관용 현 경북도지사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간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과 박승호 포항시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지사는 6일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새누리당내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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