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병실’ 환자·보호자 호평
‘보호자 없는 병실’ 환자·보호자 호평
  • 최규열
  • 승인 2014.03.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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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다인실 2개·13병상 운영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의료인에게까지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병원에는 외지로 떠난 자녀들이 많아 간병인의 손길이 절실한 환자들이 많았지만 1대 1 간병은 비용이 높아 보호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에 따라 병원 간호부에서는 고민 끝에 ‘보호자 없는 병실’이라는 대안을 마련했다. 순천향대학 구미병원은 현재 다인실 2개, 13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 중이다.

또 내과 및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환자들 중 가족간병이 어려운 수술환자 및 중증환자가 있을 경우 공동간병실을 추천하고 있다.

장기입원 및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환자의 이용도가 높은 편이며 최근에는 노인층뿐만 아니라 대상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2011년 보호자 없는 병실을 처음으로 시행 후 순천향병원은 여러 시행 착오를 겪었지만 의료진과 보호자, 간병인 모두 환자의 치료에 집중한 결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향대학 구미병원 관계자는 “보호자 없는 병실에 대한 수요 조사 후 병동별로 점차 확장해 시대 흐름에 발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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