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3회 군위삼국유사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마라톤협회와 마니아들이 2008년 마라톤 최우수대회로 선정, 3년 연속 최우수대회로 선정됐다.

군위군은 12일 지난해 10월 군위지역에서 열렸던 ‘제3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와 마라톤 마니아들이 선정한 ‘2008년 최고 및 최우수대회’로 인정받는 기념패를 받았다.

2006년부터 ‘가을 정취를 민끽하며 달리는 대회’로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난 이 대회는 올해의 경우 전국에서 몰려든 3천500여명의 참가자들이 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따뜻한 환대를 받음에 따라, 최우수 개최지 선정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완벽한 대회 코스와 적절한 교통통제 등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로를 지킨 군민들의 따뜻한 격려 박수가 동호인들에게 감동을 준 대회로 각인됐다.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동호회원·가족단위·직장동료 등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5㎞·10㎞·하프코스 등 3개 종목으로 열렸으며, 황영조(마라톤 전 국가대표)와 김원기씨(레슬링 전 국가대표)가 참가자들과 함께 일부 코스를 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입소문에 걸 맞는 알찬 대회운영으로 3년 연속 최우수 개최지라는 성과를 얻은 만큼, 내실을 통해 군위삼국유사마라톤대회를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