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명 1% 사랑나누기’는 지난 17일 외교통상부를 통해 기아와 문맹으로 고통 받는 남동 아프리카 국가인 에티오피아의 히브렛 피레 초등학교에 7천 7백달러(1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있는 이 교육기관은 ‘한국전 참전용사촌 초등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지역은 1천 800여명의 학생 중 40% 이상이 절대 빈곤층 자녀로 최소한의 보건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고 있으며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교육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계명 1% 사랑나누기’ 관계자는 “교복, 가방, 책걸상 구입 등 물품지원과 화장실 신축, 의료 기자재와 약품, 의료 인력 지원등 총 6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며 “한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는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월 계명대 교직원의 월급 1%를 적립해 운영되는 ‘(사)계명 1% 사랑나누기’ 는 지난 1월에도 콜레라 등 전염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짐바브웨에 1천만원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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