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TV토론 없는 ‘깜깜이 경선’ 비판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TV토론 없는 ‘깜깜이 경선’ 비판
  • 이창재
  • 승인 2014.03.16 13: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승호후보개소식(손수조축사)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포항시 남구 서울빌딩 4층(포항상공회의소 옆)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전 포항시장)측은 16일 깜깜이 경북지사 경선 추진 의혹에 대해 “김관용 일병 구하기가 눈물겹다”고 비판했다.

경북지사 경선 날짜가 4월13일로 잠정 결정된 것과 관련, 조영창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순회경선 없이 원샷(One-Shot)경선으로 끝낼 방침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조 대변인은 “경북과 상황이 비슷한 경남지사 경선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7~12일 사이 3차례에 걸쳐 순회 합동연설회, 2차례 TV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경북지사 경선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김관용의, 김관용에 의한, 김관용을 위한’ 경선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또 “박승호 후보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자 김관용 지사의 60%대 지지율이 30%대로 반토막이 됐다”면서 “만약 이 때문에 김관용 일병을 구하기 위해 깜깜이 경선을 추진한다면 도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망 팔십(望 八十)의 김지사가 순회경선 할 체력도, 아들 병역비리 문제와 도청이전 측근비리 등으로 TV토론회에 나올 담력도 없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떨구기 위해서라도 순회경선은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면서 “이 같은 이유가 아니라면 순회경선이나 토론회 없이 조급하게 경선을 치르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