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카데미 확대 운영·고객요구 반영 쌍방향 프로그램도 강화키로
LH 대경본부는 지난해 토지 7천615억원, 주택 8천23억원 등 총 1조5천641억원을 매각하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국 지역본부 중 1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대구 및 포항국가산업단지, 대구대곡(2단계), 대구연경 등 신규사업지구를 중심으로 토지 6천841억원, 주택 2천364억원 등 총 9천225억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LH 대경본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의 소리를 한번 더 듣고, 고객에게 한번 더 알리고, 한번 더 찾아간다는 ‘원플러스(One Plus) 비상판매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고객과 부동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업지구별 혁신간담회를 신설하고, 지역특화 서비스인 ‘부동산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하는 등 고객요구 반영을 위한 쌍방향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번 더 알리는 판매홍보 강화를 위해 분양정보 SMS문자서비스 제공, 분양계획 리플렛을 분기별로 발행해 고객들이 미리 자금계획에 따라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고객초청 현장투어, 현장 방문상담 및 계약체결, 부동산 전문가 그룹초청 간담회 분기별 시행 등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LH 대경본부의 올해 주요 토지 및 주택 공급계획으로는 일반분양 토지는 대구국가산단 등에서 553필지 362만㎡ 1조7천620억원 규모 중 90필지 26만㎡ 2천132억원은 지난해 공급에 착수해 수의계약중이며, 463필지 336만㎡ 1조5천488억원 규모를 신규 공급한다.
공동주택 건설용지는 지난해 지역 아파트시장 분양호조로 미매각 용지가 동이 난 상황이다. 다만 상업시설이 가능한 대구테크노폴리스(5만9천㎡ 467억원)와 경북혁신도시(3만5천㎡ 328억원)에서 각각 1필지씩 남아 있다.
또 토지수익 연계채권으로 잠정 공급보류했던 대구테크노폴리스(1필지 5만1천㎡)와 신규사업 지구인 대구연경(2필지 10만4천㎡), 대구대곡2단계(2필지 6만8천㎡), 포항국가(2필지 12만2천㎡)에서 신규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상업용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7필지 1만㎡가 현재 분양중에 있으며 대구대곡2단계 32필지 2만㎡, 포항국가산단 44필지 4만8천㎡가 경쟁입찰 방법으로 공급된다.
클러스터용지는 대구혁신 및 경북혁신도시의 자족기능 보완을 위한 용지로서 경북혁신도시에는 10필지 12만㎡를 3월말 처음으로 공급예정이다.대구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는 대구첨복단지에 있는 첨단의료 클러스터용지(41필지, 1천727억원)과 연구개발특구단지에 있는 의료R&D 클러스터용지(33필지, 1천587억원), 기타 일반클러스터용지(6필지, 177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공급착수해 현재 수의계약 중에 있다.
공장용지는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85필지 1천225천㎡를 4월 중에 분양,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영천산업단지는 임대보다는 직접 매입을 원하는 매수업체들의 희망을 반영해 기존 임대산업용지를 분양전환해 6월내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분양관련 상세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접속해 토지는 토지청약시스템, 주택은 분양임대청약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토지분양(053-603-2588), 분양주택(053-603-2602∼3), 국민임대주택(053-603-2832∼4) 등이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