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세 둔화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세 둔화
  • 김주오
  • 승인 2014.03.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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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변동률 0.11% ‘안정’

경주 0.29%↑…구미 하락
최근 몇 년간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구와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이사시즌이 본격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별다른 가격 변동없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특히 구미와 같이 가격상승세가 높았든 지역의 경우 국지적이기는 하지만 소폭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 지역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은 중소형 면적에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 그동안 가격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든 구미가 최근 호가위주의 상승세가 꺽이면서 일부 단지들이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중소형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 0.2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산시 0.28%, 포항시 0.14%, 영천시 0.11%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구미시는 최근 조정이 시작되며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04%, 66∼99㎡미만이 0.21%, 99∼132㎡미만이 0.06%, 168㎡이상이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32∼165㎡미만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주시가 결혼수요의 영향으로 중소형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 0.21%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산시가 0.19%, 영천시 0.18%, 포항시 0.09%, 구미시 0.04%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06%, 66∼99㎡미만이 0.10%, 99∼132㎡미만이 0.09%, 132∼165㎡미만은 0.01%, 168㎡이상이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이어지는 4월 초까지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4월 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주춤해 지면서 가격의 상승세는 더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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