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임시회
이번 임시회는 경북도정 및 도교육 행정에 관한 도정질문이 있으며, 의원발의 및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민생관련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20일 오전 11시 제1차 본회의를 개회,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고 5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을 한다.
21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의원발의 안건인 경상북도 약용작물산업육성 및 지원조례안을 비롯한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각종 안건 등 총 16건을 심사하고, 4월 3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그동안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한다.
도정질문 요지는 다음과 같다.
△나현아(의성) 의원은 북부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농업기술원과 농업자원관리원 이전과 관련, 경북도가 명확을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또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심의기준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을 지적하고 도교육청의 적극 대응을 당부한다.
△김명호(안동) 의원은 ‘한-캐나다 FTA’ 타결에 따른 도내 축산농가 지원을 위한 국회 법사위 계류 ‘FTA초과이익공유제법’ 국회 통과 방안 강구 및 지방정부 차원 도내 축산농가 걱정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또 신도청시대 맞아 예천공항 재개항을 주장하고 이를 위한 경북도 및 북부지역 지자체 공동추진을 제안한다.
△곽광섭(고령) 의원은 교육경비보조 제한법령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 경북도의 교육 사업별 도비보조의 차질없는 지원을 강조한다. 또 도내 교통약자 이동권 등 교통복지 확대방안을 위한 도의 견해를 묻는다.
△이시하(문경) 의원은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운영비 전액 국비 부담 가능여부 및 대책을 촉구하고 정부부처와 협조, 북한의 대회참가 유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 또 매년 천억원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수돗물 누수율 감소 대책, 수돗물 누수 비용 절감을 위해 수도관 교체 견해 및 향후 계획을 따진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동해안발전 전략과 관련, 경북도차원의 동해안 발전전략 마련 및 울산, 강원과 실질적인 광역연합체 구성과 진계획 수립 등을 요구하고 경북도가 환동해 경제권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한다.
또 도의회의 기능강화를 위해 사무국직원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도 도입 그리고 전문위원실과 입법정책관실 기능강화 방안 마련에 경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
김 의원은 특히 포항 우현 초등학교 건립 지연에 따른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해소 및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우현초 설립 요청에 대한 포항교육지원청의 안일한 자세에 대한 경북도교육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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