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민주 회사 정부 공기업 인수추진
문경시민주 회사 정부 공기업 인수추진
  • 문경=전규언
  • 승인 2009.06.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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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들이 만든 (주)문경관광개발(이하 문광)이 정부가 문경시를 위해 설립한 (주)문경레저타운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문광’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공공기업 정부지분 매각 대상으로 지정된 문경레저타운의 매각 지분을 매입하기로 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문경레저타운은 지난 2003년 정부가 문경지역의 폐광에 대한 대체산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준 회사로, 2007년부터 문경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레저타운은 현재 자본금 600억원에 정부가 70%(지경부 산하 광해관리공단 40%, 강원랜드 30%), 문경시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업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4월 이 회사를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대상 중 하나로 지정해 올해 내로 지분의 49%를 매각키로 공시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레저타운 매각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문광을 지정해 줄 것을 당국에 강력 요청하고 나섰다.

문광측은 “레저타운 설립목적이 문경폐광에 대한 대체산업이고, 문광 역시 설립 당시부터 레저타운의 동반자요 협력업체인 만큼 당연히 우선협상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광은 현재 레저타운의 식음료사업과 시설용역 등을 위탁 운영 하고 있으며, 전환사채로 60억원을 출자하고 있는 등 100억원대의 자금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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