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기피말고 적극 활용하라”
“비정규직 기피말고 적극 활용하라”
  • 강선일
  • 승인 2014.03.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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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215개 기업 조사
67% “정규직 전환 계획”
경력직 이직도 노릴 수 있어
기업 5곳 중 1곳은 올해 비정규직 채용계획이 있고, 이들 기업의 83%는 비정규직을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 10곳 중 4곳은 인턴 채용계획이 있었다.



◇기업 67% ‘정규직 전환할 것’= 취업포털 사람인이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비정규직 채용계획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22.3%가 ‘있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채용 예정인원의 평균 36%로 집계됐다.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증가 예정’(39.6%)이란 응답이 ‘감소 예정’(8.3%)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고용은 주로 ‘계약직’으로 하겠다는 응답이 4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턴직’(20.8%) ‘파견직’(14.6%) ‘일용직’(10.4%) 등의 순이었다. 비정규직 채용 이유로는 ‘업무능력 검증후 채용하기 위해’(45.8%·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한시적으로 필요해서’(22.9%) ‘단순업무 담당자가 필요해서’(16.7%) ‘전문적 업무가 아니라서’(12.5%)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10.4%) 등이 이어졌다.

계약기간 만료후에는 66.7%가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정규직급으로 대우한다’는 응답도 16.7%였다.

실제 지난해 기업 26.5%가 비정규직을 채용했으며, 이들 중 66.7%가 비정규직을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단순히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기피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업무인지, 해당분야 경험을 쌓을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 선택한 후 향후 정규직 전환이나 경력직 이직을 노려보는 것도 성공취업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기업 43% ‘올해 인턴 채용’= 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8%가 ‘있다’고 밝혔다. ‘없다’는 37.7%, ‘미정’은 19.5%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50%) ‘중소기업’(43.1%) ‘중견기업’(38.1%) 등의 순이었다.

채용시기는 ‘상반기’가 87%(복수응답)로 ‘하반기’(44.6%)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채용인원은 52.2%가 작년보다 ‘증가 예정’이라 답했으며, ‘비슷한 수준’ 39.1%, ‘감소 예정’ 8.7%로 나타났다.

인턴의 주 업무영역은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란 응답이 66.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문서정리 등 사무업무’(15.2%) ‘단기 프로젝트 진행’(5.4%) ‘리서치, 판매 등 현장 실시업무’(3.3%) 등이 있었다.

급여는 월평균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0~110만원 미만’(19.6%) ‘150만원 이상’(15.2%) ‘110~120만원 미만’(13%) ‘130~140만원 미만’(13%) ‘140~150만원 미만’(13%) ‘120~130만원 미만’(10.9%) 등이었다.

인턴기간 종료후 89.1%의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택으로는 ‘우수자 정규직 전환’(89%·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평균 72%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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