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포항제철소 진용주 첫 여성 팀 리더
<와이드인터뷰> 포항제철소 진용주 첫 여성 팀 리더
  • 승인 2009.01.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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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특유 섬세함으로 부가가치 창출"
창립 40년만에 첫 여성 팀리더 임명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제철소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안정적 활용과 부가가치 창출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또한 직원들에게도 섬세한 리더십으로 다가가겠습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29일 환경에너지부 환경에너지기획팀 진용주(40ㆍ사진)차장을 1월 1일자로 자원재활용 팀 리더로 임명, 포항제철소가 가동된 40년 이래 첫 여성 팀 리더가 탄생됐다.

포항제철소에는 모두 134명의 팀 리더ㆍ과ㆍ공장장이 있지만 여성이 팀 리더로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사적으로는 서울 스테인리스 열연판매그룹의 팀 리더, 광양의 생산관제과장, 도금공장장, 역사관 팀 리더를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진 팀 리더는 동아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포스코 여성공채 2기로 입사, 주로 포항제철소의 환경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일해 왔다.

진 리더가 맡은 자원재활용 팀은 부산물을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곳으로 제철소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어떻게 자원화 하느냐가 관건이며 사내 여러 부서들과 부산물을 활용하는 사내ㆍ외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진 팀 리더는 “한 사람이 꾸면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라는 말처럼 “팀원 전체가 조직의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고 서로가 함께 가야 하는 공동체임을 인식시키고 팀원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SMART하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자원재활용팀원은 모두 14명으로 진 리더와 생산직 주부사원 1명 빼고는 전부 남자 직원인 팀의 리더 직책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어떻게 팀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성 팀 리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이를 극복해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진 팀 리더는 포항제철소 재직 중 사내 유학제도를 통해 포항공대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지난 2007년에는 부산물 관련 식스시그마 활동으로 BB인증을 받았으며, 또 이활동이 우수과제로 선정돼 부문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진 팀 리더는 지난 1997년 RIST에 근무하는 연구원과 사내결혼 한 후 슬하에 11살 된 아들과 7살 된 딸을 두고 있으며, 시부모와 함께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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