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에는 배병헌 회장을 비롯 충북, 전남, 전북, 울산, 경남, 대구, 등 청년유도회 각 지역별 본부장과 사무국장, 중앙회 임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첫날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고 퇴계 선생께 참배하는 알묘례를 시작으로 퇴계 묘소, 이육사 문학관 등 문화답사와 퇴계 종택을 찾아 종손과의 만남을 가진 후 저녁에는 유림활동 사례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이어 둘째날에는 국학문화회관에서 오전 6시에 기상, 선비들의 심신수련법을 몸소 체험하는 활인공부를 시작으로 망기, 축문, 홀기 등 서원예절을 체험했다.
이번 연수는 도산 서원을 통해 살아 숨쉬는 참 선비정신을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옛 선비의 기상을 심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산서원부설 선비문화수련원 교원의 자질 향상과 도덕입국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7월 설립된 후 지금까지 240회에 걸쳐 1만2천550명에 이르는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각계각층의 맞춤형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 한국 정신문화교육기관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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