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신호등’ 켜고 행복한 영덕 만들기 가속
‘녹색신호등’ 켜고 행복한 영덕 만들기 가속
  • 이진석
  • 승인 2014.03.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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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창조 행정 펼친다

내년 동서4축 고속도로 107.9㎞ 준공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로

취약계층 지원 확대해 삶의 질 향상
/news/photo/first/201403/img_125499_1.jpg"영덕특집기사/news/photo/first/201403/img_125499_1.jpg"
지난해 제16회 영덕대게축제 퍼레이드 장면. 영덕대게축제는 영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덕군이 새롭게 발표한 ‘장기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미래성장 동력 개발을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와 함께 역점시책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종합개발계획의 선도 프로젝트 사업과 지역발전 전략을 연계해 ‘행복영덕’ 건설을 위해 현장 중심의 창조 행정을 펼쳐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일자리중심의 성장동력 구축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영덕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산업으로의 발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지역문화시대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함께 나누는 복지 실현으로 행복영덕 건설, 고부가가치 스포츠마케팅으로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일자리 중심의 성장동력 구축

영덕군의 교통망은 동서4축(상주~안동~영덕)과 남북7축(울산~포항~영덕) 고속도로를 비롯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대비한 고속도로와 철도사업에 7천2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동서4축 고속도로는 총길이 107.9km의 구간이 내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남북7축 고속도로는 1조2천430억원이 투입돼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며 지난해 700억원이 넘는 보상금이 지급됐다.

여기에다 지역 중심도로인 국도 7호선의 진출입 교차로 5곳에 대한 개량사업을 추진했고 영덕과 영해 회전교차로를 신설해 교통흐름과 도시미관 개선에 큰 효과를 거뒀다.

지난 2011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강구항은 해상물류 및 레저관광지로 3천26억원이 투입되며 1천억원 규모의 원자력 테마파크 건설 등 대형국책사업이 추진되면 영덕의 경제는 언제나 녹색신호등 처럼 활력이 넘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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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철도공사가 영덕오십천을 가로질러 건설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어업의 미래산업화

영덕군은 농어촌을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어촌 특성에 맞는 삶의 기반을 확충해 생활편익과 문화, 복지가 넘쳐나도록 8개 권역 43개 마을 392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농산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구축 중에 있다.

또 세계화 시대에 대응하는 농어업분야의 지역 맞춤형 소득화와 더불어 생산·가공·체험서비스가 동시에 전개되는 농어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6차산업의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전국 최고의 산송이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굳건히함은 물론 조림과 육림사업을 통해 산·강·바다가 공존하는 힐링형산림 관리로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축사 현대화시설 자금지원과 지역특성을 살린 농·어업기반 조성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소득창출 기반조성을 위한 로하스 수산식품 거점단지, 로하스 특화농공단지 조성, 지방어항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대게 자원보호 민간어선을 운영해 셰계적 브랜드인 영덕대게 자원보호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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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신설된 영덕회전 교차로가 지역 교통여건을 확 바꾸고 있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지역문화시대 개막

군은 신정동진 지역마케팅으로 영덕이 신행정 수도와 신도청시대의 해양 배후 거점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영덕을 찾는 학생들에게 호국정신과 산림환경에 대한 시각적 학습은 물론 체험학습을 통해 영덕을 전국에 알리는 해설사 양성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영덕 근현대사와 영해 동학혁명 재조명, 호국공원 조성 및 보훈회관 건립,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등을 추진해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한다.

청정해안 64㎞의 블루로드 조성, 영덕고래불해양복합타운 조성, 역사문화산수길 조성, 웰빙문화마을 조성으로 영덕을 ‘동해안 사계절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나간다.

◇함께 나누는 복지 실현으로 행복영덕 건설

중·장기 지역사회 복지계획을 수립해 저소득가구,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사업도 영덕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제3기 지역사회 복지계획 수립은 군민 복지 욕구에 맞는 새로운 복지시책 개발 및 계획을 수립해 실천방향을 제시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민간 협력을 통한 복지소외계층 상시 발굴시스템 구축으로 사례관리 강화,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복지 체감도 향상에 주력한다.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 관리체계 일원화로 서비스 질 향상, 노인여가복지시설 맞춤식 지원, 복지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31%를 넘어서며 날로 심화되는 고령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확충 등으로 노후를 보다 유익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를 지역 내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강구도시개발사업, 고향의 강 정비사업, 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살기 좋은 친환경도시로 변모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효율화사업과 에너지 집약형간판 개선사업을 확대해 도내 최고수준인 상·하수도 보급사업은 지속적인 급수구역 확장 및 수질개선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한다.

◇고부가가치 스포츠마케팅에 주력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는 영덕은 최신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동해안의 관광형 스포츠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도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필두로 8개의 국제·전국대회와 2개의 경북도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레저 관광영덕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했다.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방문인원 16만명이 14일간 체류하면서 25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둬들였다.

최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과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목 영덕군수는 민선3기를 맡을 당시 1천590억원의 예산과 국가 및 도 직접사업 100억원 미만의 열악한 재정으로 출발했다.

김 군수는 3선 군수를 역임하면서 당초 예산의 2배인 3천233억원과 1조원대 규모의 SOC사업유치로 명실공히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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